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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방콕 숙소는 어느 지역일까?

Thailand/태국 생활 정보

by jaytube 2024. 8. 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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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여행하는 방식도 좋아하는 것도 가지각색이다.

할 것도 볼 것도 많은 방콕에서 나에게 맞는 숙소는 어느 지역일까?

 

방콕내 지역별 특색을 먼저 알아보고 거기에 맞춰 어느 지역이 숙소를 선택하기에 잘맞는 지역인지 한번 알아보자.

대표적인 지역인 카오산 로드, 아속, 에까마이+통러  3개 지역을 보려한다.

 

해당 정보는 태국을 처음 오시는 태국 초보분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a. 카오산 로드

 

여행자의 거리인 카오산 로드는 방콕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한번은 꼭 가보는 장소이다.

왓 아룬, 왓 포, 왓 싸껫등 유명한 사원 및 차이나 타운같은 여행지가 가까워 방문이 용이하며 저렴한 숙소 그리고 인터넷에서 유명한 많은 식당들이 카오산 로드 근처에 많이 있어서 한국인 뿐 아니라 많은 해외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장소이다.

오전에는 사원이나 여행지를 둘러보고 오후에 잠시 쉬었다가 저녁에 카오산 로드를 걸어보면 카오산 로드만의 자유로움과 여행자들의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다.

저녁의 카오산 로드는 길거리 전체가 클럽처럼 변한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 길거리 마사지,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여러 펍들 그리고 한두 블럭만 뒤로 빠지면 현지인들이 즐기는 펍등이 즐비한 동네이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싶다.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배낭 여행자들이 많이 몰리는 거리인 만큼 전체적인 물가는 여행지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주의 사항

1. 카오산 로드 길거리엔 대마를 판매하는 자판을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은 엄연히 대마 금지 국가이다.

    간혹 호기심에 또는 이를 목적으로 카오산 로드에 와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국가에서 하지

    말라는 건 하지말자. 

 

2. 노천 펍에 보면 많은 태국인들이 풍선을 불고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해피 벌룬이라 불리는 것인데, 이것은 태국에서도 불법으로 알고있다.

    (질소 가스인데 한국에서도 불법이다.)

    듣기로 이걸 자주하면 바보가 된다고 하던데, 아마도 뇌에 지장을 주는 것 같다.

 

3. 간혹 주취자들끼리 싸움이 일어난다.

    술이 있는 곳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가 싸움인데,

    여기선 싸움이 나면 글로벌하게 일어난다.

    개인적으로 카오산 로드를 안가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인데,

    술에 취했거나 대마에 취한 서양인들이 엄청 무례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로인해 시비가 생긴 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카오산 로드를 가진 않는다. 

 

 

b. 아속 + 나나

 

아마 내 생각에 가장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숙소를 잡는 지역이 아속이 아닐까싶다.

코리아 타운이 있는 지역이다보니 한국인들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방콕의 중앙부에 위치한 곳 이기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용이하다.

다만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항상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이다.

방콕에서 이곳저곳을 많이 다니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장소이다.

 

*장점

1. 태국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에겐 쉽게 코리아 타운에서 한식을 접할 수 있는 지역이다.

2. 방콕 중앙에 위치한 지역이여서 어디를 가더라도 비슷비슷한 시간에 갈 수 있다.

3. 중심부인 만큼 쇼핑몰, 유흥 지역, 식당 그리고 다양한 가격의 호텔들이 모여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4. 코리아 타운에 아침까지 운영하는 식당들이 있어서 항상 이용할 수 있다.

 

*단점

1. 맛집이 생각외로 많이 없어서 태국 음식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겐 조금 아쉬운 위치이다.

2. 중심부 이다보니 항상 교통 체증이 심하다.

3. 밤거리에 직업 여성들이 많아 호객 행위가 심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겐 비추이다.

4. 궂이 태국까지 와서 한국인들이 바글거리는 지역이라는게 메리트가 떨어진다.

 

 

c. 에까마이 + 통러

 

한국에 강남이 있다면 방콕엔 에까마이+통러가 있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 및 맛집, 이쁜 브런치 카페 그리고 클럽과 펍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이보다 좋은 지역이 있을까 싶다.

이미 한국인들이 점령한 테라, 더티같은 유명한 펍 및 클럽들과 한국 브랜드인 무인 클럽도 있다.

낮에는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당들과 사진찍기 좋은 카페들이 많다.

고급 콘도가 모여있는 장소인 만큼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즐길 거리가 많은 장소이다.

맛집과 카페를 즐기고 밤에 클럽이나 펍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 장소이다.

 

*장점

1. 태국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맛집들이 많다.

2. 다양한 인테리어의 사진찍기 좋은 카페들이 많다.

3. 낮 뿐 아니라 밤에도 심심하지 않은 지역이다.

4. RCA가 가까워서 클러버들에겐 천상의 위치이다.

 

*단점

1. 고급 지역이다보니 전체적인 물가가 높다.

2. 중국인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 중 한곳이라 클럽이나 펍에는 한국인,중국인 남자들이 가장 많아

    로컬 느낌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비추이다.

    (RCA, 통러 지역엔 한국인도 많지만 중국인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3. 이곳도 교통 체증이 심한데 숙소 위치에 따라서 BTS역까지도 멀어서 이동이 불편하다.

    (이쪽 지역에서만 일정을 보낼 것이라면 상관없다.)

 

 

 

d. 기타 (후아이꽝, 팔람9, 사톤)

 

후아이꽝은 차이나 타운과는 다르게 태국 로컬 느낌의 거리의 상점들이 새벽까지 운영하는 지역이다.

근처 쇼핑몰인 THE STREET RATCHADA 몰은 스타벅스, KFC, 이자까야등이 새벽 늦게까지 영업해서 근처에 살았을 때 야식 먹거나 늦은 시간에 맥주 한잔하러 자주 들리던 쇼핑몰이다.

후아이꽝 거리엔 다양한 식당들과 마사지 샵들이 있고 맛집도 꽤 모여있어서 덥지않은 새벽에 살방살방 걸으며 먹고 마시기 좋은 동네이다.   

제2의 차이나 타운이라 불리는 거리도 후아이꽝 안에 있어서 마라훠궈 집들이 많이 있기도하다.

제2의 차이나 타운이 있는 만큼 중국인이 점령한 동네여서 어느 지역은 여기가 중국인지 태국인지 헷갈리는 지역이 있는데 방콕내 중국의 입지가 점점 커지면서 많은 지역들이 중국화되어 가는 건 여행자에겐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된다.

(후아이꽝(라차다), RCA 지역은 거의 중국 상권이 대부분을 잡아먹었다.)

 

팔람9는 아속에서 멀지않은 지역이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불편함이 없고 현재 제일 유명한 야시장인 JODD FAIRS (쩻페어) 야시장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새로 지어진 콘도들이 많지만 호텔은 별로 없는 지역이다.

태국 콘도를 에어 비앤비로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에겐 에까마이,통러 그리고 팔람9 이 지역을 추천한다.

단, 태국은 1년 이하의 주택 계약은 불법이다. 즉, 에어비앤비가 불법이라 갑작스런 단속에 걸리면 벌금을 내야한다.

에어비앤비가 판을 치는 곳이 태국이지만 한편으론 불법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벌금은 하루에 만밧 대략 40만원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걸려서 벌금냈다는 지인을 본 적은 없지만 예전에 살던 콘도에 경찰 여럿이 단속을 나와 서양인 몇명이 잡혀서 심문받는 걸 본적이 있어서 없는 일이라고는 말을 못 하겠다.

 

사톤 지역은 회사들이 많이 밀집해 있고 바로 옆에 시암이라는 고급 쇼핑몰 밀집 지역이 있어서 방콕 내에 가장 많은 맛집들이 모여있는 지역이다.

맛집도 많지만 여러 나라의 고급 식당과 유명한 카페들도 모여있는 지역이며, 한식 다이닝 식당 2곳이 이곳에 있는데 한곳이 올해 미슐랭 방콕 1스타에 선정되었다.

맛집과 카페를 즐기기 좋으나 호텔 숙박비가 다른 지역보다 비싸고 쇼핑몰을 가더라도 궂이 태국에서 쇼핑 할만한 브랜드가 없다.

하지만 사톤 지역의 짜오프라야 강변쪽 호텔은 비싸긴 하지만 비싼 값을 하는곳이 많다.

멋진 야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시즌, 만다린, 카펠라 같은 5성급 호텔은 비수기에도 80~100만원정도이나 차트리움 처럼 하루 14~15만원 (2004.09.01 비수기 기준)정도의 가격으로 리버뷰를 즐길 수 있어 호캉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하나의 좋은 선택지이다.

이외에도 방콕은 비싸지않은 가격에 호캉스를 즐기며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호텔이 존재하는 것이 여행지로서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이제까지 동남아 지역은 태국을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 많은 국가를 여행다녀 봤지만 아직까지 동남아 지역에서 태국을 대체할 나라가 없다고 생각한다.

필리핀도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여행지가 많지만 인프라가 부족하고 호텔 시설에 비해 가격이 비싸며 다양성이 떨어져 선택지가 부족하며 무엇보다 치안이 너무나 불안하다.

베트남은 태국에 비해 저렴한 물가 그리고 저렴한 호텔이 장점이나 바가지가 태국에 비해 너무 심하고 음식을 제외한 여행 옵션이 부족하며 태국만큼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없는 점이 단점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인프라는 괜찮았지만 다양성과 즐길 거리 면에서 태국보단 부족한 느낌이였다.

지금 한국인에게 뜨고있는 라오스는 정말 저렴한 물가와 생각보다 좋은 치안은 장점이나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한정적이고 교통이 불편한 단점이 있다.

내 생각에 아직까지 동남아에서 여행지로 또는 한달 살기를 즐기기 위한 곳 중에 태국이 원탑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과 식당들 방콕 뿐 아니라 여행하기 좋은 여러 도시들 그리고 한국 대비 좋은 가성비의 나라이다.

물론 살면서 불편하고 불합리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왜 없겠냐만은 아직까지 태국은 그것을 참아내고 지낼만 한 곳이다.

앞으로는 태국 생활 정보나 살면서 느끼는 점들도 적어볼까한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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